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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경영의 이모저모

日과 日의 재무장관의 작전은?

by selfstory84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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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과연 미국의 국채에 대한 매각 카드 꺼낼까 말까?

 

사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플라자 합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이 미국을 거스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군사동맹을 맺은 이후에 서로의 경제와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공존해온 미국과 일본이지만 현재 트럼프의 행태를 보면 자산 재조정 등을 명분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전략을 쓰지 말라는 법도 없으며 어떻게 보면 이전의 플라자 합의와 같은 수모를 갚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전에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처음으로 미국 국채의 무기화 가능성을 언급한 상태입니다.

미국 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 입장에서는 환율에 개입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얼마든지 운용 형태를 변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국채를 실제로 대량 매도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겠지만 관세 협상에서의 협상 카드로는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것을 카드로 관세에 대한 협의나 일본의 주력 분야인 자동차에 대한 부분의 양보를 얻어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이 미국 국채를 대량 매각하게되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국채 발행을 통해 빚진 규모가 약 8조 5000억 달러 규모인데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약 1조 13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팔아버리면 미 국채의 가격이 하락하고 미 시중금리도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트럼프 사태 이전에는 일본의 미국 국채 대량 보유가 양국에 이로운 일이었습니다.

일본은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국채에 투자해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외환보유고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고 미국입장에서도 일본이 국채를 대량으로 사가면서 낮은 금리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일본의 고율 환세가 현실화된다면 트럼프 관세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나뉠 수 있고 일본이 트럼프 이후로 미국의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우방이 될 수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일본이 미국 국채에 대해서 어떤 카드를 내밀 것이며 그에 대해 미국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도 핵심적인 이슈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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