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청산의 공포
여러 뉴스에서 나왔다시피 지난 3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가 폐점 위기에 놓였습니다.
점포 임대인들과 임대료 조정협상을 진행해 온 홈플러스가 17개 점포의 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현재 홈플러스 점포126곳 중 임대점포는 68개인데 홈플러스는 이 중 61개 점포를 두고 임대인과 임대료 조정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임대인들에게 임대료 30~50% 인하를 요구했지만 일부 임대인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춣해야 하는 6월 12일 전까지 임대인들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진척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점포는 사실상 폐점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점입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1~2년 내 재계약 기간이 도래하는 점포가 적지 않으며 임대인이 임대료 미납을 이유로 임대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수천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아가면서 3월 이후 지급 시기가 도래하는 점포의 임대료 지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홈플러스 임대료 부담은 연간 4,500억 수준이며 장단기 리스부채는 4조 9,719억원에 이르는 생태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설령 일부 점포가 영업을 중단하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라고 하지만 이 것을 다 믿을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 임대료 협상이 결렬되는 점포의 계약해지를 통보한다면 구조조정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MBK 파트너스의 행태로 봤을 때는 MBK 파트너스는 운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기에 당분간은 이런 사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온라인 쇼핑몰로 트랜드로 바뀌어가는 상황에서 씁슬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을 보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SXOJG2H1
'임대료 더는 못냅니다' 홈플러스 선언…국내 1위 시행사 MDM에 핵폭탄[이충희의 쓰리포인트]
증권 > IB&Deal 뉴스: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부동산 펀드 등 61개 건물주들과 임차료 감액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 협...
www.sedaily.com
'경제와 경영의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계빚 1,928조의 시대 (0) | 2025.05.29 |
---|---|
관세전쟁의 분기점 - 가상화폐 (5) | 2025.05.25 |
스트레스 DSR 3단계 실시 (1) | 2025.05.20 |
日과 日의 재무장관의 작전은? (3) | 2025.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