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 에세이
집에서 책장을 보면서 한동안 들여다보지 않았던 책을 보다가 우연히 다시 한 번 읽게 된 책입니다.
죽어라 결심과 후회만 반복하는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려는
소심하고 서툰 청춘들에게
이 문구가 그 날 따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도 이제 40대가 되고 30대가 지나가면서 생각이 많아 진 것 같습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방식의 느낌을 받으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목차 prologue 다시 이력서를 준비하며 하나 모든 일을 반드시, 끝까지 할 필요는 없다 둘 살바도르 달리의 꿈은 살바도르 달리가 되는 것이었다 셋 안전한 길은 죽은 자의 길이다 넷 실패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이제 곧 실패할 사람이다 다섯 인간관계가 넓지 않다고 인생을 잘못 사는 건 아니다 여섯 다른 사람의 눈치 따위 보지 않아도 된다 살아 보니 엄마 말이 맞더라 살아 보니 엄마 말이 틀리더라 일곱 연봉이 적다고 불평할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경험을 했어야 했다 여덟 결혼하든 혼자 살든 행복하면 그만이다 아홉 겸손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열 부모의 삶을 공부하면 나의 인생길이 보인다 열하나 꼭 한비야처럼 살아야 좋은 삶이 아니다 열둘 웃지 않으면 웃을 일도 생기지 않는다 열셋 뻔히 알면서도 어리석은 선택을 할 때가 있다 시간이 지나 보니 사소했던 일 시간이 지나 보니 중요했던 일 열넷 돈이 있든 없든 세워야 할 원칙이 하나 있다 열다섯 애인이 없는 건 반드시 이유가 있다 열여섯 가족 간의 비밀은 서로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열일곱 나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자유도 가지고 있다 열여덟 세상에 하찮은 일이란 없다, 하찮게 보는 바보들이 있을 뿐 열아홉 잊고 싶은 기억이 많다는 건 치열하게 살았다는 증거다 스물 가질 수 없으면 즐기면 된다 사랑을 하면서 잃은 것들 사랑을 하면서 얻은 것들 스물하나 ‘누구나 다 그렇게 산다’는 말 뒤로 숨지 마라 스물둘 도망치고 싶을 때일수록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스물셋 내 이름으로 된 집이 없어도 된다 스물넷 상처는 누구도 대신 치료해 주지 않는다 스물다섯 진짜 ‘나’를 알면 비겁하지 않게 살 수 있다 스물여섯 늙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은 허무할 뿐이다 살아갈수록 힘들어지는 것 살아갈수록 쉬워지는 것 스물일곱 나의 단점과 열등감은 남에게 없는 나만의 재산이다 스물여덟 성공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스물아홉 걱정은 절실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서른 가족은 기대는 존재가 아니다 서른하나 직장인으로 끝까지 남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서른둘 인격이야말로 나를 살리는 밥줄이다 서른셋 삶은 원래 힘든 것이다, 엄살떨지 마라 기다려서 잘된 일 포기해서 좋은 일 서른넷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은 것이다 서른다섯 불평불만은 그 즉시 해결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서른여섯 내 삶을 구조할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다 서른일곱 진정한 삶의 스타일은 어려울 때 만들어진다 서른여덟 어떤 경우에도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은 행복뿐이다 서른아홉 잘하지 못해도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맞다 마흔 반성과 결심만 백만 번, 변하지 않는 나를 용서하라 |
꼭 한비야처럼 살아야 좋은 삶이 아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고 일을 할 때도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이 좋다고 하지만 저녁형 인간도 있고 집중이 잘 되는 시간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이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 책에 쓰여있다고 해서 무엇이든 다 믿지 마라, 자신이 직접 손에 들고 확인할 때까지 다른 사람의 말을 믿지마라.
책에 길이 있다는 사실은 동의하지만 직접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고 책은 인생에 대한 힌트일 뿐이다.
힌트는 정답이 아니라 삶을 풀어가는 아주 작은 단서에 불과하다. "
저 또한 이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또한 책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책을 통해 다양한 글과 생각들을 보지만 그 것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 삶을 풀어가는 한 가지 힌트이고 참고자료이고 적용해볼만한 단서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내 삶에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단서를 볼 수 있다면 독서의 본질적인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요는 책으로 만들 수 있지만 세부내용은 오로지 내 자신이 채워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나오는 성공은 철저히 타인의 성공이고 나의 성공이 아니라는 것.....
오로지 성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이라는 것.....
도망치고 싶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맞서야 한다.
누구나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억을 아예 제거할 수도 없으며 그 사실을 속일 수는 있어도 그 것 자체를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이 책에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 이선구 이사장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승승장구하던 회사가 부도를 맞아 모든 재산을 다 소진하니 주변 사람들의 핀잔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았기에 당당히 얼굴을 들고 다니고 평소에 다니던 교회도 옮기지 않으며 더 당당히 생활하면서 결국 성공적인 삶으로 다시 복귀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움에 맞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일어설 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당당히 맞서는 것이 삶이 더 나쁜 쪽으로 흐르는 것을 방관하는 것보다 더 낮기에.....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현실에서의 도피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피를 해서 마음은 편할지 모르지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어려움을 마주칠 우리 모두가 도망가지 않고 더 당당히 싸우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걱정은 더 절실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세상에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의 타이틀을 보면서 이 말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저도 철저히 고민하고 준비했다면 이 걱정은 들지 않았겠구나 했던 순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대개 일이나 업무에서의 걱정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생기는 경우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보다 더 많습니다.
다만 일순간의 편안함을 위해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비를 다하지 못했기에 걱정이 더 크게 나가올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과 괴로움의 표면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 근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고민한다면 우리가 하는 걱정의 절반 이상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철저히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걱정의 경우의 수를 좀 더 줄일 수 있으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상에 임한다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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