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들에 대한 저항

# 제도를 만들고 정착화 하는 것

 

최근에 법령 상으로 꼭 필요하고 해야하는 것이지만 회사의 부족한 안전문화와 전 매니저의 무능 등으로 못하고 있던 제도를 시행하려고 절차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양식을 작성 했습니다.

 

몇 번의 검토를 거쳐서 관련 팀들과 제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미팅을 하면서 견해를 듣는 중입니다.

 

경력이 있는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의 범주에 들어가 있지만 오늘 미팅을 해 보니 없던 것을 새로 하는 것이면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는 둥 예상은 했었지만 어의가 없는 반응들도 일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것은 어떤 법령에 의해서 해야 하는 것이고 사고 발생 시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등에 대한 설명을 했고 설득도 했습니다.

 

일단 법적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는 설득은 시켰지만 운영의 과정 중에서 조정해야 될 부분이나 일부 양보할 부분이 생길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새로운 것이라는 것이 언제나 저항감이라는 것을 불러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생각보다 사람들의 수준이 높지 않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퇴근을 하면서 그런 내용들을 상사에게 보고는 했지만 다행이도 그런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정의 과정들을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그나마 기분은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한다는 것

저항은 당연한 것이니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감정을 소모하지는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당신이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면 저항은 당연한 것이니 그러려니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