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를 묻자 부의 신이 답했다.

간만에 인상 깊은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1000억 부자인 인선이 인우라는 세차장 직원에게 부의 원리를 알려 주는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입니다.
세차장에서 일하고 있던 인우가 세차장 사장님께 우연히 받은 기회를 통해서 인선을 만나게 되고 인선에게 부의 단계를 1단계 씩 전달 받고 실천하면서 부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은 책입니다.
부를 배우다!
1. 부는 근접전이다.
2. 1,000만원을 벌어야 한다. 어떻게 ?
3. 시간이란 곧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금이다.
4. 금은 세공할수록 그 값이 올라간다.
5. 금을 세공해서 만드는 반지의 이름은 특별함이다.
6. 그 반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깎여나가는 시간을 견뎌햐 한다.
7. 이 반지는 절대 반지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8. 혼자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사람으로부터 배워나간다.
9. 00년 00월 00일 드디어 나는 1,000만원을 벌게 되었다.
10. 나 자신도 고민하지 않는 내 시간의 값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 27. 뺄 수 있는 것들은 내가 알고 경험해본 것 들 중에서 나온다.
1,000만원을 벌어야 한다. 어떻게 ?
인선이 인우에게 준 첫 번째 미션입니다. 월 1,000만원을 벌어라!
처음에 인우는 대리운전도 하고 여러가지 부업을 하면서 1,000만원을 벌어보려고 계속 노력을 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하지만 몸을 쓰면서 돈을 벌려고 하면 할 수록 몸은 상하고 돈을 벌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인선은 인우에게 시간의 가치를 이야기하면서 시간당 나의 가치를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 말에 힌트를 얻고 인우는 자신의 세차기술을 더욱 더 연마하고 공부하고 기록하며 자신의 내공을 쌓아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쌓은 내공들을 손님들에게 진심을 담아 알려주고 속이지 않고 정직한 자세로 그 팁들을 나누어주다보니 손님들이 인우의 정직함과 정성에 미안해하며 다른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고 하면서 점차 버는 돈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인우가 어려가지 세제를 써보고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세공된 금처럼 가치를 더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 스토리를 보고 이렇게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설사 일을 인우처럼 사랑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종의 목표를 바라보면서 그 일을 해나갈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그 일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반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깎여나가는 시간을 견뎌햐 한다.
인우가 자기 자신만의 세차기술을 쌓기까지 책도 사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면서 많은 돈이나 자원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이 말인즉슨 실력이 쌓여가는 동안의 고단함과 경제적인 부분을 각오하고 견뎌나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서 깎여나가는 시간을 견뎌낸다는 것이 바로 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현재 이 시간을 제대로 가지고 있으며 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는가?
글을 읽는 당신 자신에게 양심을 걸고 물어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이 물음을 받으며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아직 깎여나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노력도 부족하고 정확히 나아가야할 방향도 정하지 못한 내 자신을 보고도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성을 하면서도 나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적용점 또한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인우는 본인의 시간을 블로그나 유튜브를 활용하여 잘 기록했습니다. 그 것을 보면서 나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새로 도전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시간을 투자하고 블로그나 유튜브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진실되게 소통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겠다는 깨달음을 다시 한 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장의 눈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자!
사장과 직원의 눈은 완전히 다릅니다.
직원은 단지 자신의 일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할지 모르나 회사 전체를 놓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장의 눈으로 보면 가게의 배치와 시스템, 그리고 인력들의 기술적 문제 등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부동산이나 가게의 입지, 그리고 주로 오는 손님의 연령층과 시간대 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봐야 나중에 시스템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직장인들은 나중에 본인의 기술이나 경험을 가지고 창업을 하든지 아니면 자가 지신의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려면 직원으로서의 눈이 아니라 사장으로서의 눈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나중에 자기 자신의 일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의 인우도 그런 눈을 가지려 노력했고 자신이 일하고 있던 세차장의 한 쪽 공간을 특정 시간에 자기 자신에게 임대해달라고 해서 돈을 버는 등 사장의 눈을 가지는 과정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김승호 회장님의 강연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업의 크기는 돈의 크기가 아니라 하고 싶어하는 열망과 의지의 크기라는 말....
이 말이 사장의 눈으로 보라는 말과 일택상통하면서도 나태해진 나 자신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열망과 기술을 먼저 키우고 그 것을 잘 마케팅하여 진실되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내가 가장 먼저 해야될 일이라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이 책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 번은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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